“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1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라 하십니다. 그것은 에베소 교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므로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부르심에 걸맞은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부르심은 구원을 받은 자,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영생을 얻게 하신 자, 그러므로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삶,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부르심에 걸맞는 삶,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본문 2 & 3절에서 모든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그것이 성령도, 주님도, 믿음도, 세례도 그리고 하나님도 한 분이시기에 부르심에 합당한 삶의 기준이라고 하십니다.
공동체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임을 알기에 가족들도 서로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구원의 산 소망이 되신 예수님을 함께 믿으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좆아 성령님께서 기뻐하시도록 충만된 상태를 유지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더욱 간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연결 하느라 작은아이와 밤 늦게까지 씨름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원인은 큰아이가 마루 공사 과정에서 인터넷이 연결 되어 있는 케이블을 빼야 했다고 그냥 뽑아 놓기만 한 것… 나와 작은 아이가 그 뒷처리를 하면서 생각없이 일을 벌려 놓은 큰아이를 두고 씩씩거렸지요. 이런 작은 일에서도 서로 화합하거나 베려하거나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는 것이 되지 않으니 내가 부름받은 자녀로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가정 공동체에서조차 살아내고 있지 않음에…. 절로 회개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없었으면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도 알지 못했을텐데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을 보게 하시고 큐티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을 입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고 말씀 읽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요...?!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며 깨어져 가는 것...이것이 성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온유와 오래 참으며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는 것, 특히 가정에서 실천해야 할 덕목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교회에서는 남의 이목이 있으니 속마음은 아니더라도 겉으로는 많이 힘쓰는 것처럼 보이려 하지 않을까요?! 눈가라고 아웅...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큐상에서 말씀으로 cleasing 하며 서로 성숙되어 가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