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6:14-29)
내용관찰: 예수님의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자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나고 이에 헤롯왕은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한다.
연구와 묵상: 헤롯은 왜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것을 보고 죽은 세례 요한이 살아났다고 생각합니까? 헤롯 본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세례 요한이 죽임을 당했고 그래서 다시 살아나서 심판을 하러 왔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두려웠을 것이다 . 헤롯은 자기에게 동생의 아내 취함이 옳지 않다라고 직언 하는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었는데 (마6:20) , 헤롯의 생일 잔치에서 헤로디아 딸의 소원으로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맹세와 체면때문에 거절하지 못하고 세례 요한을 죽게 만들었다. 헤롯은 예수님이 누군지 예수님이 행하신 일에는 관심이 없고 본인이 행한 잘못에 대한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진리이신 예수님을 옳게 분별하지 못하고 불안해 하며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 것이다.
느낀점: 헤롯은 체면과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잘못 된 결정을 내렸다. 나 또한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사람이다. 돌이켜 보면 그릇된 판단을 많이 했었을 것이다. 어제도 직원 하나가 금리 조정하는 것에 대해 APY vs APR , 어느 것으로 하면 되는지 물어 봤을 때 내가 “지난 번 미팅때 APR 기준으로 하라고 했잖아요? 하니 APY 기준으로 지금까지 계속 했으니 본사에 다시 한번 확인 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이미 지시가 내려 왔던 내용을 또 다시 물어본다는 것이 내 얼굴에 먹칠 하는 것 같고 혹시 내가 디렉션을 잘못 전달한 것이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맘이 편치 않았다. 이런 불편한 마음이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났을 때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 고 느꼈을 헤롯왕의 심정이지 싶다. 본인이 뱉은 말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고 본인의 자리와 체면으로 세례 요한을 죽인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지만, 회개하거나 행동을 바로잡지 않았으니까..
결국은 내가 잘못 전달한 것이었고 그때부터 갈등하기 시작했지만 스스로 잘못된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바로잡는 것이 중요함을 말씀으로 실천하게 해 주셨다. 만약 매일 말씀 묵상하는 시간이 없었으면 나도 헤롯왕처럼 낯간지러움이나 허세, 사람의 시선에 사로잡혀 그릇된 판단을 하고 나중에 비난을 받게 될 것을 걱정하는 찜찜한 나날들을 보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내가 잘못 전달 한 내용이 있으면 내 체면을 접어두고 바로 잡아 주는 것이 올바른 책임자로서의 자세임을 깨닫게 해 주셨고 실천하게 해 주셔서 마음의 평안함도 느끼게 해 주셨다. (참고로 APY-Annual percentage yield, APR-Annual percentage rate 입니다 😁)
결단과 적용
큐티의 유익을 점심시간에 직원들과 나누는 횟수를 늘려야겠다
불편한 일들이 생기면 숨기거나 회피하지 말고 분별력있게 지혜롭게 솔직히 인정하도록 하자
솔직한 나눔 감사해요! 이러면서 우리가 조금씩 변해가는 거죠...말씀이 일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