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025
내용관찰: 예수님께서 거라사 지방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밤낮 무덤 사이에 살며 난폭한 행동을 했다. 그가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절하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자기와 아무 상관이 없으니 괴롭히지 말라고 한다. 예수님이 그에게서 “군대” 라는 이름의 많은 귀신을 내쫒아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하시자, 돼지들이 바다에 빠져죽는다, 이를 본 거라사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달라고 요청하고 , 귀신에서 자유한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했으나 예수님은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전하라고 하셨다.
연구와 묵상: 예수님은 왜 굳이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으로 가셨을까? 이 배경은 마가복음 4장 35 절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에서 부터 시작된다. 갈릴리 호수쪽에서 광풍이 이는 바다를 건너서 거라사 땅으로 오신 예수님.. 그 여정에 제자들의 연약한 믿음에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도 보여 주셨다. 그래서 귀신조차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게 되고 스스로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라고 간구하기까지 한다. 당시 거라사 지역은 주로 이방인들이 살았고 그들은 유대인들이 부정하게 여기는 돼지를 키웠다고 한다. 이런 곳으로 예수님께서 굳이 친히 오시게 된 이유는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주시려는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위해 그리고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심으로 그를 통해 예수님께서 행한 큰 일을 전하게 하시기 위해, 그렇게 이방인들에게도 영혼을 살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느낀점: 작년에 믿음 생활 처음으로 멕시코 선교를 갔었다. 우리 교회에서만 가는 줄 알았는데 각각 다른 다섯 단체에서 모였음에도 정말 한팀으로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던 것은 오직 주님께서 영혼을 살리시고자 하는 곳에 함께 하셨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여름이라 더웠고 말이 통하지 않아서 어떻게 선교를 할까 고민 했지만 다 실없는 인간의 생각이었음을 VBS 를 도우면서 눈짓 몸짓으로 마음을 전하는 아이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심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선교… 하면 왠지 부담되고, 두렵고 , 내가 무언가 대단한 것을 해야 할 것 같고, 자비로 헌신하는 것도 선뜻 내켜지지 않아서 지금까지 미뤘던 것이 후회가 되었던 귀한 시간이었고 영혼 살리는 일에 미지근했던 나를 구원 받기 전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가서 하나님이 행한 큰 일을 전해야겠다는 결단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예수님께서 치유한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님 곁 말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 보내져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기쁨과 하신 일을 나누게 하신 것처럼 말이다.
예수님이 일부러 거라사 지역으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시고 귀신에서 자유한 한 사람을 전도자로 삼아 하나님을 전하게 하셨던 것처럼 구원 받은 예수님의 자녀라면 일부러라도 소외되고 외로운 지체들을 찾아가서 예수님 이야기를 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전도자로서 쓰임 받는 일꾼이 되어야겠다. 새로운 환경이나 특별한 곳이 아니라도, 어느 곳이든 내가 있는 곳에서 영혼을 살리는 일을 삶의 최우선으로 두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겠다.
결단과 적용: * 원래 있던 곳 , 4월 한국 친정 방문 할 때 꼭 예수님 전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기
*영혼 구원 위해 중보로 기도하기
아멘! 꼭 친정 식구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