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5:33-41 (4/18/2025)
성령 하나님,
육시와 구시. 태양이 가장 밝은 낮 12시와 3시
사이에 왜 어둠이 임하였나요? 십자가에서 죽을
아들 예수 때문에 창조주 하나님의 아픈 심정을
드러내신 건가요? 고통의 극치에서 나의 하나님
절규하며 “어찌하여”라 하시며 예수는 아버지를
향한 연민을 쏟아내시고는 엘리, 나의 하나님
이라 외치고 숨지셨지요? 바로 그때 왜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나요? 하나님 창조하신 사람들을
아들 예수 피로 덮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하시며 직통으로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오도록 계획하신 것이지요? What an
amazing glory! 나는 예수가 “숨지시니라”에
울컥 내 가슴이 절여 옵니다. 하나님 나라로
먼저 이사 간 남편이 생각납니다. 투병 중 표현
이 없던 남편이 “나 하나님 사랑해”라 고백하던
어느 날이 떠올라서일까요? 나 때문에 십자가
에 달리신 예수의 죽으심을 나의 전 존재에 오롯
이 새겨 주소서!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나도록
매일 나를 죽여 주소서!
나는 죽고 예수님만 살아 있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