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6:14-29 (2/26/2025)
헤롯왕이 예수의 이름을 듣고는 자기가 목을 벤 세례 요한이 살아난 것으로 착각하고는 겁에 질린다. 왜 그랬을까? 헤롯이 자기 동생의 부인 헤로디아를 낚아채 결혼한 것을 세례 요한이 지적했더니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그런데 헤롯이 베푼 잔치에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어 분위기가 up되자 헤롯은 그녀에게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주겠다 하고 헤로디아의 딸은 요한을 죽여 머리를 소반에 담아 달라고 하라 한 엄마의 말을 듣고 청한다. 그때 헤롯은 잠시 고민하지만 왕의 체면을 지키려 스스로 독려하여 요한의 목을 베어 오라 명한다.
왜 예수의 이름이 드러났다 하나? “이런 능력”은 무엇을 말하나? 왜 헤롯은 진짜 세례 요한이 환생했다 믿었던가? 왜 예수를 엘리야라 하고 또는 옛 선지자라 하나? 왜 요한은 왕의 잘못을 지적했나? 왜 헤로디아는 요한을 죽이지 못했나? 요한에 대한 헤롯의 생각은 어떠했나? 누구에게 “마침 좋은 기회” 되었나? 왜 헤롯은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자기에게 구하라 했나? 왜 맹세까지 한 것인가? 헤로디아는 어찌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했을까? 왜 헤롯은 심히 근심했나? 그런데 왜 거절하지 못했나? 딸은 소반에 담긴 요한의 목을 보고 무섭지 않았나? 어찌 헤로디아에게 갖다 줄 수 있었을까? 주었나? 어떤 헤로디아는 딸에게서 받고는 아무 느낌이 없었을까?
나는 헤롯의 허영심, 욕망, 자기 과시, 자기기만을 만난다. 그리고 헤로디아의 교만, 자기도취, 분노와 불붙는 복수심을 만난다. 헤롯은 이름만 왕의 위치에 앉아 있을 뿐 실상은 분노의 노예가 된 헤로디아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지 않은가? 헤로디아의 딸은 어떤가? 어찌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소반에 담긴 피가 흐르는 요한의 머리를 엄마 헤로디아에게 갖다줄 수 있었을까?
성령 하나님,
나는 헤롯과 헤로디아와 딸에게서
죄에 얽혀 사는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을 직면합니다. 나의 내면의
깊숙한 곳에도 죄가 자리 잡고
있지요? 그러나 십자가 보혈로
나의 죄를 탕감하신 그리스도.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주며 나의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잠1:23) 회개하므로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고 말씀
을 보게 하신다니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요? 한편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시7:12) 내가 순간순간마다 하나님
만을 의식하며 내 영의 옷에 흙탕물
튀어 죄가 또아리 틀지 않도록 초지
일관 말씀 비누로 나의 영에 튀긴
죄를 씻어 내게 하소서!
말씀 비누로 씻겨짐 받는 은혜를 믿습니다 !
인간의 잔인하고 악한 모습을 보지요....후회할 끔직한 악을 행하는 것! 이것이 사탄의 노예인 것입니다. 겁에 질리고 두려워하며 그러나 더 큰 죄악을 저지르는 것도 인간임을. 어디까지 악해 질 수 있을까? 주님이 오셔서 이런 사람을 구원하시고 죄악을 말갛게 씻겨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