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1-13
하나님은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와 빛을 창조하시고 혼돈 가운데 질서를 세우셨다. 궁창으로 물을 나누어 하늘을 만드시고, 땅과 바다를 구분하셨다. 땅에서 식물이 자라게 하시며 생명을 위한 기초를 준비하셨다.
-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대로 되니라”는 구절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와 빛을 창조하시면서 <그대로 되니라> 하신 것은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시며 하나님의 말씀 자체에 현실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돌아가지 않으며(사 55:11),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실행된다. 반면에 인간의 말은 종종 감정적이고 공허하며, 현실과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말씀을 듣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 말씀이 ‘내 삶에서 그대로 되게’ 믿고 반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말씀을 그저 좋은 원리나 이론으로만 받아들이면, 변화는 멈추고 믿음은 성장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지금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시며, 그 말씀은 현실 속에서 삶으로 이루어지게 하시는 능력이라는 사실이 새삼 무겁고 소중하게 다가왔다
말씀을 “듣는 것’으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내 삶에서 성취되도록 믿고 반응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말씀을 늘 접하고 있지만 내 안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기다리거나 붙들지는 못한 것 같다. 바쁘다는 이유로 급하게 읽고, 큐티조차도 의무적이 되어 버리고 , 말씀이 능력이라는 걸 머리로만 아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다시 하나님께 고백한다.
“ 주님 당신의 말씀이 “그대로 되게” 하소서. 내 생각, 감정, 상황보다 주님의 말씀을 더 신뢰하게 하소서” 아멘 !
아멘! 말씀이 내 안에 뿌리 내리게 도우소서 그래서 능력이 되어 나에게서 나타내게 하소서. 이것이 근래에 내 기도제목인데...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