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관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말라버린 무화과나무를 보고 놀라워할 때 “하나님을 믿으라”(막 11:22)고 하시며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고 말씀하신다.
연구와 묵상: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버렸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비유.
뿌리는 나무의 생명력과 연결 된다. 그 뿌리가 말랐다는 것은 더 이상 물과 영양분을 공급 받을 수 없다는 것, 즉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졌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듯하지만 참된 믿음과 열매가 없으면 영이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는? 믿음의 능력을 강조하기 위함.
예수님은 믿음이 있으면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질 수도 있다고 하신다. 이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으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이루어지고 “기도할 때 구하는 것을 받은 줄로 믿으면 그대로 된다”고 하셨듯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하신다.
느낀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것 "(요 6:40)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임을 알고 있으면서 그래서 남편과 시어머니, 자녀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면서도 새생명 축제에 남편과 시어머님을 모시고 오기까지 기도의 권세와 권능을 신뢰하지 못했던 나를 반성한다.
외식하는 자녀가 되고 싶지 않아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고 교회에 같이 같으면 좋겠다는 말 한 마디에 돌아오는 달갑지 않을 반응에 상처 받고 싶지 않아서 입을 떼지 못하고 머뭇거렸던 내가 이번에는 외적인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였더니 기적이 일어났다. 금요일에 남편과 함께 새생명 축제에 참석하여 이전에 했었던 신앙 고백을 다시 하게 하셨고 토요일에도 시어머님과 남편이 함께 나란히 참석하게 하시는 역사를 만들어 주셨다.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랐다는 것은 믿음 없는 신앙의 결과였지만, 예수님은 즉시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셨다. 나는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응답을 100% 신뢰하지 못했지만, 결국 하나님은 내가 구하는 것보다 더 크고 선한 길로 인도하셨다. 무화과나무가 말라 죽는 사건이 영적 교훈이 되었듯, 내 기도 또한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증거가 되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5-6)
결단과 적용:
내 뜻대로 원하는 것을 요청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신뢰하며 맡기는 기도하기.
눈에 보이는 현실때문에 낙심하거나 응답되지 않는 것처럼 느낄 때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붙들고 기도하기
조급함과 불안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는 훈련하기.
아멘 아멘! 기도응답이 이루어졌네요...감사합니다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