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관찰:
예수님께서는 크고 화려한 성전을 가리키시며 제자들에게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안드레가 따로 예수님께 “ 이 일이 언제 일어나며, 그 징조는 무엇인가? 라고 묻자 예수님께서는 종말의 때에는 사람들이 거짓 메시야를 자처할 것이며 전쟁과 소문이 있을 것이나 끝이 아니고, 민족 간, 나라 간 전쟁과 곳곳에서 지진과 기근이 발생할 것이니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연구와 묵상:
예수님께서는 왜 종말의 때에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까?
예수님은 종말의 때가 가까울수록 많은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속일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실제로 일어났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이단과 거짓 교사들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이러한 사건들을 보고 두려움에 빠지거나 잘못된 예언을 따를 수 있다. 종말에 대한 두려움은 거짓 교사들이 사람들을 미혹하는 도구가 될 수 있으며 미혹에 빠진 사람들은 진리를 떠나고, 결국 구원에서 멀어질 수 있다. 그래서 참된 신앙은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굳게 붙드는 것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끝까지 견디는 자가 되어야 한다.
느낀점: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미혹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신 말씀이 내 삶에도 깊이 다가왔다. 나는 최근 한국 방문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고 겉으로 보이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빈손으로 가면 서운해하지 않을까, 더 좋은 것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미혹되어, 계획 없이 물건을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돈 걱정까지 커져버렸다.
예수님은 종말의 때가 올수록 세상의 미혹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하셨다(마가복음 13:5-6). 내 경우,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세상의 시선을 더 의식하고, 물질적인 부분에서 불안해하며 흔들린 것이 하나의 미혹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주님은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13:13)고 말씀하셨다. 결국, 내가 끝까지 붙잡아야 할 것은 사람들의 반응이나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다.
이제는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기보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살아가길 원한다.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미혹에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도록 기도해야겠다.
“하나님, 세상의 기준과 시선이 아니라, 오직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음으로 견디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결단과 적용:
* 매사에 “남들이 어떻게 볼까”? 보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가?”를 먼저 고민해 보기
* 말씀을 통해 삶의 기준을 세우고, 흔들릴 때마다 다시 돌아오기
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