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7:6-21)
1. 내용 관찰
노아는 600세가 되던 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가족들과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새들을 데리고 방주에 들어갔다.
둘째 달 십칠일, 하늘의 창이 열리고 땅의 깊은 샘이 터지며 40일 동안 비가 쏟아졌다. 그 결과 땅 위에 호흡이 있는 모든 생물은 멸망하고, 오직 방주 안에 있는 생명만 살아남았다.
2. 묵상 및 느낀 점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홍수가 땅에 났더라” (창 7:6)
나의 ‘600세’는 언제일까?
노아는 600세라는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방주에 들어갔다. 사람의 눈에는 너무 늦은 시기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시간은 정확하다.
요즘 나 역시, 지금의 삶이 ‘600세를 준비하는 시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자훈련도 받고, 큐티와 기도 모임에도 참여하며 나름대로 순종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열매는 아직 없다.
하지만 이 시기는 하나님이 정하신 ‘둘째 달 십칠일’을 위한 준비의 시간임을 믿는다.
노아가 조용히 방주를 지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듯, 나도 남들이 알지 못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순종하려 한다. 때로는 확신이 흔들릴 때도 있지만, 순종을 멈추지 않는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때는 올 것이다.
노아의 600세에 하나님의 계획이 시작된 것처럼, 나의 삶에도 나이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전환의 순간이 반드시 올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묵묵히 나의 방주를 짓는다. 기도하고, 말씀을 보고, 포기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제는 결과보다 방향, 열매보다 순종, 확신보다 인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워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날, 내가 준비되지 않은 채 그 문 밖에 서지 않도록 매일의 방주 짓기를 멈추지 않겠다.
3. 결단과 적용
지금은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방주를 짓는 시기임을 인정하고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묵묵히 말씀을 보고, 기도하며, 작은 순종을 이어가겠습니다.
Bravo...gr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