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이사야 46:3-4)
너희 패역한 자들아 이 일을 기억하고 장부가 되라 이 일을 마음에 두라. 너희는 옛적 일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외에 다른 이가 없는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같은 이가
없느니라. (이사야 46:8-9)
이 말씀에 나를 넣어 묵상해 보니 너무나 은혜가 된다. 구구절절 하나님의 애틋하 사랑이
절여 있는 말씀들, 하나님 자신의 심정을 애절하게 토해내시는 아버지의 심정을 느낀다.
이스라엘은 보잘것 없는 우상에 사로잡혀 그들의 정체성을 잃어 버리고 이방국가들의
침략을 받으며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허탄한 우상을 의지하며 방황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출생부터 백발의 노인이 될 때까지 그들을 지키고 인도하시고
돌보신다고 외치나 그들의 믿음은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 같다. 그래서 옛적에 너희를
돌아보고 지금까지 인도해 낸 나, 오직 유일신인 나에게 돌아오고 그리고 장부가 되라고
밀씀하신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모든 일들을 시초부터 종말까지 확실히 이루어 갈 것이고 나의
구원이 가까왔고 지체하지 않을 것이다고 나의 영광인 너희들을 위하여 구원을 시온에
베풀것이라고 말씀하시며 희망을 주신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지극한 사랑...! 그들이 또 다시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우상을 경배하나 그러나 제발 그 모습들을 버리고 나에게 돌아오라고
간곡하게 말씀하시는 이 모습들이 나를 향한 아버지의 부르짖음 같아 가슴이 먹먹하다.
만금아! 너의 시종일관을 내가 잘 알고 있고 지금 네가 가고 있고 겪는 일들이 다 내 뜻안에서
이루어져 가는 것이니 나만 믿고 믿음의 여장부가 되거라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새벽예배를 드리며 다시 힘을 얻고 담대해 짐을 느꼈다. 옛적에 나에게 행하셨던 기적같은
일들이 생각나며 지금의 나를 있게끔 하신 아버지의 은혜가 다시 떠오른다.
완악한 마음을 버리고 공의에서 떠나지 않으며 신실한 하나님만 바라보며 세상 돌아가는
일들,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두려움없이 내 마음의 모든 우상들을 깨트리며 오직
주께로만 촛점을 맞추며 세상과 주님에게 양다리 걸친 것을 버릴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 다시 내려놓을 것을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