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고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왜 부부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설명합니까? 그것은 사람이 부모를 떠나 둘이 한 육체를 이루는 부부와 같이, 교회와 그리스도가 한 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앞서 5장 21절에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하신 것처럼 주께서 교회를 사랑하듯이, 그리스도인들이 주님께 스스로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듯이 아내와 남편도 주 안에서 자율적으로 순종해야 하고 , 머리 되신 그리스도에게 교회는 복종해야 하고 그렇게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셔서 티나 주름 잡힌 것이 없이 거룩하게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나게 해야 합니다. 교회를 향한 주님의 권위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부부관계가 온전히 세워져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성경공부를 할 때 보면 남편이 저보다 더 순수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찔림에 민감했었습니다만 지금은 이런저런 이유로 주일도 못 지키고 소그룹 모임에도 참석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보니 교회 일로 바쁜 저를 보며 “ 너무 빠지지 마라” 고 할 정도로 저의 모든 행동거지가 도마위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주께 하듯 범사에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과는 별개로 남편과의 관계에서 주님과 교회처럼 존중과 사랑으로 대하지 못하면 자칫 나의 행위로 남편을 시험들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매사에 균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마루 공사일도 온전히 남편한테만 맡겼으면 쉬는 날만 할 수 있었기에 3주도 더 걸렸을 것을 마침 휴무였던 월요일, 내가 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이 도와 주었더니 오늘 다 끝낼 수 있게 되었지요. 이렇게 힘든 일에도 보탬을 실천하는 나의 섬김과 사랑이 남편에게 차곡차곡 쌓여져 그 마음을 움직이게 하셔서 속히 하나님 품으로 , 교회로 돌아오게 되기를 기도 하며 우리 부부가 함께 하나님을 향하여 ,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온전히 세워져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그 날을 소망해 봅니다.
아멘! 잘 하셨습니다. 백마디 말보다도 한번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효과적인데...잘 안 되네요...!! 우리 집사님의 믿음이 깊어감에 따라 열매를 차차 맺게 될 것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시니곧 남편이 예전의 모습으로 반드시 돌아 오실 것입니다. 그 과정을 아버지께서 묵묵히 지켜 보고 계시지요. 은혜로운 나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