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용관찰

하나님께서 99세의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이라 소개하시고, 그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기를 요구하신다.하나님은 아브람과 언약을 새롭게 맺으시며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신다.아브라함을 통해 많은 민족이 나올 것이며, 그 자손에게 가나안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2.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신 것은 정체성과 사명을 새롭게 부여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행위다.

‘높여진 아버지’에서 ‘많은 민족의 아버지’로의 변화는, 아브라함이 단지 한 가정의 아버지를 넘어 믿음의 조상이 되는 여정을 의미한다.

나 역시 이름처럼 주어진 현실을 넘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새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3.느낀 점

오랜만에 실무에 복귀하면서 예전보다 일이 더디고 비효율적인 환경 속에서 일하게 되었지만, 그 안에서 나의 사고방식과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지시만 따르는” 문화에 안주하고 있었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새 이름과 사명을 주셨듯이, 나 역시 현실 너머를 바라보며 새로운 정체성과 사명을 붙들고 살겠다.

내가 속한 조직 안에서 단순히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을 나누고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로 살아가겠다.

지금의 작은 순종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출발점이 될 것을 믿고 오늘도 충실히 걸어가겠다.

4. 결단과 적용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 세우겠다.현실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와 내 자리를 바라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