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025
내용관찰: 사흘이나 예수님과 함께한 무리에게 먹을 것이 없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포함된 무리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 하게 될 것이라며 떡 일곱 개를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고 작은 생선 두어 마리를 축복하시고 나누어 주게 하니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게 하셨다.
연구와 묵상: 예수님께서는 왜 떡 일곱 개와 생선 두 마리로 무리를 배불리 먹이십니까? 2 절에 “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하신다. 무리가 예수님과 사흘을 같이 지내면서 굶주리고 있는 것에 예수님은 불쌍히 여기셨다. 육체적인 배고픔으로 지쳐 있는 그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마음과는 달리 제자들은 “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을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막 8:4) 하며 현실적인 한계를 바라보며 이전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 했음에도 예수님의 능력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떡 일곱개와 작은 생선을 축사하여 나누어 먹이게 하심으로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시는 기적을 다시 보여 주시고 사천 명 모두 배부르게 먹고도 남은 조각이 일곱 광주리나 되도록 하나님의 공급은 필요만 채워주시지 않고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신 것이다.
느낀점: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신 이유는 단순히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서가 아니고 그들의 필요를 아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에 그 필요를 채워주셨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의 내 형편도 모르시지 않으실 것이라 믿는다. 마치 제자들이 “이 광야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이나요?”(4절) 하고 걱정했던 것처럼, 나도 취업을 못하고 있는 장성한 자녀들과 함께 살면서 “ “우리 부부의 수입만으로 온 가족을 감당하는 게 힘든데,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요?”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요?” 라고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예수님은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막 8:5) 라고 물으시듯 우리 가정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내가 가진 것들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지? 도 물어보신다. 지금 당장은 내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근심 걱정을 하고 있어도 예수님이 축복하시면 예상치 못한 공급이 일어날 수 있음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을 매일 큐티를 하면서 쌓아가게 하시니 이 또한 은혜임을 깨닫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의 경제적 필요를 아시니 때때로 남편을 통해 커미션을 받게 해 주셔서 부족함을 채워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립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아셔서 나를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게 하시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믿음의 훈련을 시키시고 계신다.
결단과 적용
부모가 모든 걸 다 해결 할 수 없음을 다시 상기 시켜 주며 현실 점검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다.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나누고 기도로 후원해 주기
우리의 형편을 아시는 주님....채워 주시고 담아 주시고 주님을 더욱 기쁜 마음으로 섬기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