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나누기
창 47:13-19 (10/11/2025)
“기근”? 일곱 해 흉년이라 했는데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나”(창45:11)라 했으니 이제 겨우 2년 지난 것 아닌가? 그런데 가나안뿐 아니라 애굽에도 식량부족으로 먹거리가 동이 났다는 것인가? 요셉은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창41:34)로 모아둔 곡물을 팔고 바로의 궁에는 돈이 쌓이게 하였으나 백성들은 탈탈 돈을 털어 곡물 구매에 쓰다 보니 거지 수준이 된 것 아닌가? 그때 왜 요셉은 가축과 곡물을 바꾸라는 대책을 제시하나? 그런데 소유한 가축들을 몽땅 팔아 곡물을 구했는데도 겨우 한 해 정도만 버틸 수 있었단 말인가? 이제 돈도 떨어지고 가축도 다 팔아버린 백성들은 요셉에게 통사정하고 있지 않은가? 이때 요셉은 무엇을 생각했을까? 죽지 않고 살아야 하니 구호 대책을 세워 달라는 것인가? 이제 자기들에게 남은 것은 몸과 토지뿐이라며 애걸복걸. 그리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토지에 심을 종자를 주면 바로의 종이 되겠다는 것 아닌가? 요셉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성령 하나님,
요셉도 그렇고 애굽 백성들도 그렇고 모두 예외 없이 일곱 해 풍년을 지났지요? 그런데 요셉은 풍년 때 곡식을 거두어 쌓아 놓고 흉년을 대비했는데 이집트 토착민들은 그 풍년 때 무엇을 했나요? 애굽인들은 요셉과는 달리 풍년을 귓전으로 흘려듣고 마이동풍 했지요? 그래서 곡물을 모아두지 않은 애굽인들은 “죽으리이까”라며 절규하고 있지요? 나는 나를 요셉과 애굽인들로 빗대어 봅니다. 그리고 곡물을 말씀으로 대체합니다. 나는 말씀을 요셉처럼 쌓아 놓고 사나요? 아니면 쌓아 놓은 곡물 즉 말씀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애굽인을 닮았나요? 나에게 그림 언어로 흉년에 절절매는 애굽인들을 보여 주시며 자각하라 하시는 것이지요? 나는 내 혼과 영에 말씀을 얼마나 쌓아 놓고 사나요? 나는 지금 영적으로 풍년을 지나고 있나요? 흉년을 지나고 있나요? D-day를 사는 나는 다가오는 V-day를 기다리며 말씀을 나의 영의 창고에 빼꼭히 쌓아 놓아야 하지요? 로마서 1000독이 내게 도전이 됩니다. 내가 정말 독한 맘을 먹어야 가능할까요? 내가 먹는 마음은 헛것. 성령 하나님이 이끄셔서 내게 말씀을 쌓아 “때”를 대비하는 내가 되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