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8:1–11)
1. 내용 관찰
유다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여 세 아들을 낳는다. 맏아들 엘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여 하나님께서 죽이셨다. 둘째 아들 오난은 형수와 동침하면서도 형의 후손을 잇지 않으려 씨를 주지 않았다. 오난의 행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여 그도 하나님께서 죽이셨다. 유다는 셋째 아들 셀라를 이유로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낸다.
2. 연구와 묵상
오난이 형의 후손을 잇지 않으려 한 이유는 무엇인가?
오난은 형수와 동침하면서 겉으로는 가문의 책임을 다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자기 유익만을 계산했다. 자신의 자식이 형의 후손으로 인정될 것을 원치 않아 책임을 회피하고 기만적인 태도를 취했다. 결국 하나님은 그의 행위를 악으로 보시고 심판하셨다. 겉으로 행하는 척하며 자기 이익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악한 행위임을 보여준다.
3. 느낀 점
오늘 말씀 속 오난의 모습을 보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8월 중순에 계획했던 여행 준비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큐티와 기도를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지만, 정작 형식만 남고 하나님과 깊이 대면하는 시간은 잃어버렸다. 겉으로는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 중심은 편리함과 이익을 따라 책임을 미루고 있었고, 그것이 꾸준함을 놓치게 된 원인이었다.
“오난이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하므로 그도 죽이시니라”(10절)라는 말씀처럼, 자기 유익을 위한 눈가림은 반드시 심판을 불러온다는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인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4. 결단과 적용
9월부터 다시 매일 말씀 묵상 시간을 정해 반드시 지키겠다.
분주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며,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으로 회복하겠다.
아~~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