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관찰
예수님께서 성전을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고 묻자 예수님께서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고 대답하신다. 이에 그들이 논의하기를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실 것이고,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이들이 요한을 참 선지라로 여기므로 두려워 “모르겠다”고 답한다.
연구와 묵상
예수님께서는 왜 종교 지도자들의 질문에 요한의 세례를 언급하며 되물으십니까?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백성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요한의 세례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면,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임을 인정해야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지위를 잃을까 두려워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진리를 따르기보다 자신의 입장과 권력을 지키는데 급급한 위선자임을 드러내셨다.
느낀점
시아버님 장례를 불교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시댁에서 가장 큰 어른이신 작은 시아버님의 뜻을 거스를 수 없었기에, 신앙을 지키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장례를 진행하던 스님이 남편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남편은 당황했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하며 기도했다.
이 사건을 통해 나는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사람들의 시선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이 나에게도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주변을 의식해 당당히 신앙을 고백하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 앞에서 망설였던 나 자신을 돌아보며, 앞으로는 담대하게 예수님을 드러내야겠다고 다짐했다.
4. 결단과 적용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 때문에 스스로 조롱 받거나 불이익을 당할 까봐 두려워 하지 말고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행동하기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신앙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고백하기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하며 용기를 내기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작은 것부터라도 신앙을 실천하기
그러셨군요...! 할렐루야입니다! 길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