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0:5-15
1.내용관찰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옥에 갇혀 꿈을 꾸었다. 요셉은 그들의 근심한 얼굴을 보고 이유를 묻는다. 그들은 해몽할 자가 없다고 하자 요셉은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라고 말한다.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며 3일 안에 복직될 것을 말해 주고, 복직되면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부탁한다.
2. 연구와 묵상
요셉은 왜 술 맡은 관원장에게 석방을 부탁했는가? 그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기에 무죄를 밝히고 싶었을 것이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실 수 있음을 알았다. 술 맡은 관원장은 바로와 연결된 위치였기에, 요셉은 현실적 기회를 붙들고자 한 것이다.
3. 느낀 점
요셉은 억울한 상황에서도 타인의 얼굴빛을 살폈다. 반면 나는 바쁘다는 이유로 동료의 근심을 놓친 적이 많다. 어제도 한 직원이 오전에는 웃던 얼굴이었는데 오후가 되니 근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른 동료들이 “빨리 해결해라”라며 다그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나 역시 속으로만 “무슨 일이 있구나” 생각했을 뿐, 내 일에 치여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오늘 말씀 중에 요셉이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보고 다가가"어찌하여 ~~" 묻는 장면이 묵상이 되었다. 그래서 나도 따로 시간을 내어 직원과 대화를 나눠봐야지 하며 출근을 했고 , 출근하자마자 그 직원의 얼굴빛을 살핀후 (해결 되었을 수도 있으니까) 따로 면담 시간을 마련했다. 무슨 일인지 자세히 물어보고, 비슷한 나의 경험담을 나누며 그녀가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었다.
요셉의 작은 질문이 바로의 꿈 해석으로 이어지고, 그의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던 것처럼, 나 역시 누군가의 얼굴빛을 살피는 작은 관심이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믿게 되었다.
또 한 가지는, 요셉이 관원장에게 도움을 청한 부분이다. 나는 평소 “부탁하면 민폐 아닐까?” 하며 스스로를 막을 때가 많다. 하지만 하나님은 때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과 함께, 기회가 주어질 때 담대하게 부탁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4. 결단과 적용
매일 큐티로 영적으로 깨어 있기
동료, 자녀, 남편에게 먼저 안부를 묻고 얼굴빛을 살펴주기
기회가 주어질 때 주저하지 않고 부탁하거나 도울 수 있는 용기 내기
아~~멘! 사실 남에게 관심을 갖고 가까이 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 표정도 살피고 마음을 읽고...이런 것이 사랑이 아닐까요! "하나님은 사랑이다"...악인까지도 그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이 아버지라면 우리는 자녀로서 그 분의 성품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노력해 보십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