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5
(막3:7-19)
내용관찰: 허다한 무리가 예수님께서 하신 큰 일, 많은 병자를 고치셨으므로 몰려들었고, 귀신들조차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하신다. 또 산에 오르사 자기와 함께 있게 하고 전도 및 귀신을 쫒게 될 권세를 행할 열 둘의 제자를 세우신다.
연구와 묵상 : 예수님께서는 왜 자신을 나타내지 말라고 하셨을까? 시대적 배경으로 봤을 때 예수님께서 메시아로 오셨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믿지 않으니 정치적 , 사회적으로 혼란을 일으키는 해방자로 오해를 받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뜻에 따른 바른 진리와 복음을 전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왜 열 두 제자에게 전도와 귀신을 내쫓는 권세를 주시나? 열 두 제자의 의미는 구약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 하며 이는 새로운 언약의 공동체를 세우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이었다. 예수님도 당신이 이 땅에 오신 궁극적인 목표를 실행하기 위하여 제자들에게 예수님 자신의 가르침과 사역을 함께 동고동락 하며 전수받아 복음을 전하고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게 하여 예수님 승천 후에 제자들을 통해 복음의 능력과 실체를 이어가게 하심이다.
일을 하다 보면 자꾸 나를 들어내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파격 진급으로 슈퍼바이져를 달고 보니 나의 이름이 많이 불려지고 그러다 보니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아서 우쭐해졌다. 그래서 고개는 뻣뻣해지고 거만해져 나보다 경륜도 많고 나이도 많은 직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는 교만한 내가 되어갔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제자 훈련을 하게 하셨고 도움이 필요한 지체들과 내 속에 있는 쓴 뿌리를 돌아보게 하셨다. 또한 예수님이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보내사 전도도 하게 하시기위해 12명의 제자를 세우셨던 것처럼 하루에 8시간이상을 함께 지내는 직원들속에서도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일하게 해 주심으로 때를 따라 도와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해 주셨다. 예수님께서 다니셨던 곳마다 연약하고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영적으로 회복 시켜 주시고 치유해 주신 것 처럼 내가 나의 삶의 일터에서 나를 드러내지 않는 작은 예수로 살아갈 수 있도록 , 여러 다양한 지체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기며 내게주신 달란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믿음 지체들을 곳곳에 붙여 주셔서 나의 뜻보다 하나님 뜻을 드러나게해 주셨고 외롭고 상한 마음을 배려하고 보듬어 안아 줄 줄 아는 섬김의 슈퍼바이져가 되게 해주셨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복음은 내 삶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안다 그래서 이런 큐티 묵상 시간이 귀하고 감사하다.
오랜만에 도움을 주셨던,지금은 은퇴한 옛 직원에게 전화 하여 근황을 물어보고 예수님 이야기를 나누며 감사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돌아오는 토요일, 레이싱에 나가는 아들때문에 근심 염려가 있는 직원을 위해 하나님께 무사안전을 함께 기도하겠다.
아멘! 삶 속에서 귀하게 사역하시는 집사님 감사합니다. 작은 일 하나에도 세심한 배려와 기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