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13)
1. 내용 관찰
뱀은 여자를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하고, 여자는 남편에게도 주어 함께 먹게 한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벌거벗음을 알고 몸을 가리며 숨는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찾으시자 아담은 두려워 숨었다고 답하고,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한다.
2. 연구와 묵상
Q1. 뱀은 어떻게 유혹했고, 죄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뱀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의심하게 만들었다. ‘정녕 죽지 않으리라’는 거짓으로 진리를 흐렸다. 죄는 언제나 미묘하게 다가와 ‘이 정도는 괜찮다’는 생각을 심는다. 나도 종종 기준을 흐리며 하나님 말씀보다 상황을 먼저 보게 된다.
Q2.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는 왜 숨었는가?
죄를 지은 후 두 사람은 수치심과 두려움으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고 숨는다. 오늘 나의 일상에서도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숨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다. 정직하게 드러내기보다 회피하고 변명하고 싶어진 것이다.
Q3. 나는 언제 하나님 앞에 숨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가?
오늘, VIP 고객의 업무 처리에 상황 설명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해 상사에게 지적을 받았을 때, 사실은 본사의 실수로 지연되었지만 말하지 못했다. 화난 분위기 속에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고, 두 배로 혼날까 두려워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다.
돌아와서 생각하니 거짓말을 한 건 아니지만 진실을 드러내지 않은 채 숨은 내 모습이 찔렸다. 아담과 하와가 “두려워 숨었다”고 말했듯, 나도 두려워 사실을 말하지 못한 자가 되었다. 이 말씀을 통해 내 안에 있는 두려움과 믿음의 연약함, 감추고 싶은 죄의 본성을 깊이 깨달았다.
3. 느낀 점
하나님의 질문, “네가 어디 있느냐”는 말씀이 오늘 나에게도 들려오는 것 같았다. 숨고 싶고 감추고 싶은 나,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부르신다. 죄의 가장 큰 특징은 ‘감추려는 마음’이며, 그 마음은 하나님과의 거리감을 만든다. 실수보다 더 무서운 건 하나님 앞에 진실하지 못한 마음이고, 하나님은 내가 숨을 때조차도 먼저 찾아오시는 분임을 깨닫게 해 주셨다.
4.결단과 적용
두려움이나 실수 앞에서도 사실을 숨기지 않고 진실하게 말하는 용기 갖기
나의 연약함을 매일 말씀 앞에서 점검하며 감추기보다 하나님께 드러내기
D형 큐티 넘 잘 하시네요...! 은혜로운 나눔 감사합니다. 사람 앞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솔직해 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