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8: 16–22
내용관찰
야곱이 잠에서 깨어 여호와께서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라고 고백하며 그 곳을 하나님의 집 (벧엘) 이라 부른다.
야곱은 베개로 사용한 돌 기둥을 세운 뒤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시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신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한다.
묵상과 느낀점
여호와께서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다 는 야곱의 고백이 곧 내 고백임을 깨달았다.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고, 기도도 응답되지 않고, 하나님도 조용하시기만 한 것 같은 시간들.
해결되지 않는 문제 앞에서 마음이 조급해지고, 지쳐가고, 주님의 존재조차 희미하게 느껴지는 순간들!!
“ 주님, 여기 계신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한순간도 나를 떠나지 않으셨다.
도망치듯 피한 현실 속에도, 잠 못 이루는 불안한 밤에도 그분은 나와 함께 하셨다. 그저 내가 알지 못했을 뿐이다.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께 서원한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지켜주시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신다면,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내가 주신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나도 그런 고백을 하고싶다.
주님이 큰 아이가 풀타임으로, 둘째와 셋째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 주셔서 재정적으로 어려운 지금 이 상황을 돌파하기 하시면 , 주님이 곁에 계심을 내가 온몸으로 깨닫는 날이 온다면,
“주님, 제게 주신 모든 것은 주의 것입니다. 저를 사용하여 주소서.”
물론 지금은 여전히 광야 같고, 상황은 나아진 것이 없어 보이지만 야곱처럼 이 길이 결국 ‘벧엘’이 될 것을 믿는다.
오늘도 나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항상 동행 하시는 하나님, 해결보다 임재를 먼저 구하며.,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아도
“주님, 여기 계신 줄 믿습니다.”
그 고백 하나로 매일 승리하는 삶 살기를 소망해본다.
결단과 적용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 힘든 그곳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벧엘임을 믿겠습니다.
“하나님이 과연 여기 계시거늘”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루 중에 세 번 이상 되뇌겠습니다.
아멘! 항상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동행하며 기도하며 살기를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