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큐티 나누기

Public·20 members

고통이 따르더라도 복음의 단맛을 전하라

요한계시록 10:1–11 

1. 내용관찰


힘센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온다. 구름을 입고,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있고, 얼굴은 해 같고, 발은 불기둥 같다. 그의 손에는 펴진 작은 두루마리가 들려 있다. 천사는 바다와 땅 위에 발을 두고 큰 소리로 외치는데, 그때 일곱 우레가 응답하듯 소리를 낸다. 그러나 요한은 그 소리를 기록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는다. 천사는 하늘을 향해 맹세하며 “더 이상 지체하지 않는다”고 선포하고,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하나님의 비밀이 완전히 이루어질 것을 말한다. 요한은 작은 두루마리를 먹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입에는 꿀같이 달지만, 배에서는 쓰게 된다. 그리고 다시 여러 나라와 백성과 임금들에게 예언해야 하는 사명을 부여받는다.


2. 연구와 묵상


요한이 두루마리를 먹었을 때 입에는 달았지만 배는 쓰게 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 자체는 은혜로 달콤하지만, 그 말씀을 실제로 전하고 살아내는 사명에는 때로 부담과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 말씀을 아는 기쁨과 그 말씀을 감당해야 하는 무게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3. 느낀 점

주님이 주시는 사명은 때로 고되고 쓰디쓴 길일지라도, 그 길을 감당할 힘은 주님이 주신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된다.그런데도 나는 두려움과 피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복음을 담대히 전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다.


믿지 않는 친정 식구들뿐 아니라, 곁에서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가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은혜로 달콤한 말씀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나 자신을 생각하면 정말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지….


하나님은 나를 부르실 때 말씀을 아는 기쁨만이 아니라, 그 말씀을 감당하는 무게도 함께 맡기신다. 나는 아직도 그 둘 다를 제대로 붙들지 못하는 연약한 사람이지만, 내 능력이 아니라 주님이 간섭하시고 도우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믿기에, 오늘도 작게라도 순종의 한 걸음을 내딛고 싶다. 말씀을 먹고, 말씀을 붙들고, 내게 주신 사명 앞에 한 발 나아가고 싶다.


4. 결단과 적용

  • 오늘 하루,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작은 순종 한 가지를 실천하겠습니다.

2 Views

SRCC Sa-Rang Community Church 국내선교사역원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