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
창세기 45:1~10
내용 관찰
요셉은 자신을 애굽에 판 형들에게 “근심하지 마소서, 자책하지 마소서”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먼저 애굽에 온 것은 형들의 악한 행동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려는 계획 속에 있었음을 설명한다.
연구와 묵상
요셉은 왜 형들을 원망하지 않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했는가?
그의 인생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비록 사람의 악한 의도가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는 믿음(롬 8:28)으로 과거를 재해석했다. 그 결과 요셉은 원망 대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았고, 상처는 치유되었다. → 믿음은 사람을 보는 눈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시선을 갖게 한다.
느낀 점
자신의 아픈 경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고백한 요셉의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위로를 얻는다. 나의 고난과 억울함도 결국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경험하며 오늘도 살아간다.
큰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을 때, 나는 전전긍긍하며 하나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에는 이해되지 않는 아픔이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조금씩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를 보며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선하게 일하고 계심을 믿게 된다.
또한 오랜 경력 속에서 겪은 많은 일들도 결국은 나를 다듬으셨음을 고백한다.그 시간들을 통해 교만이 꺾였고, 힘들고 억울한 상황에 처한 동료들을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 하나님은 고난과 시험을 통해 나를 더 겸손하게 하시고,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 주셨다.
그래서 지금 당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여전히 선하게 역사하심을 믿는다. 특히 아이들이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 생기는 재정적 부담과 염려가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손길이 일하고 계심을 신뢰한다.
오늘 나는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며 감사로 반응하겠다. 작은 일에도 먼저 기도로 나아가고, 억울함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며 기다리겠다.
결단과 적용
나의 경험을 나누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간증하겠다.

나를 다듬어 가는 여정....성숙된 신앙인격으로...함께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