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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빚으시는 하나님

창 41:46-52 (9/17/2025)


왜 요셉의 나이가 30세라 밝히나? 17세에 이방 나라로 팔려 온 요셉. 그러나 13년간의 아픔과 파란만장한 고난의 세월이 줄행랑치게 하시고 마침내 애굽의 총리로 요셉을 우뚝 세우신 분이 하나님 아니신가? 요셉의 꿈해몽 그대로 애굽 땅에는 풍년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요셉이 만나고 있지 않은가? 종과 죄수가 요셉의 이력서에 적혀있는 경력이건만 요셉은 어찌 흉년을 대비해 풍년의 소출을 관리하는 능력을 갖추었던가? 히브리인 노예로 보디발 집의 가정 총무가 되었고 왕의 죄수들 감옥에 죄수로 갇힌 요셉을 죄수 관리인으로 Job을 주신 하나님의 주도면밀하심 때문 아닌가? 그래서 요셉은 닥쳐올 애굽의 흉년을 대비하여 풍년의 곡물들을 관리할 수 있지 않았던가? 그런데 애굽 땅의 풍년과 함께 요셉의 삶에서도 두 아들을 얻는 풍년을 주신 하나님. 두 아들의 이름은 므낫세와 에브라임. 무슨 뜻인가? 하나님이 고난을 잊어버리게 하신다는 뜻을 담은 므낫세 그리고 하나님이 번성하게 하셨다는 의미의 에브라임. 고난과 번성이 주제가 아니라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고 인생의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아들들의 이름에 담고 있지 않은가?

     

성령 하나님,

요셉이 겪은 고난의 세월. 고난의 의미가 드러납니다. 요셉 삶의 연단은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추게 하는 통로가 되었지요? 요셉의 고통과 괴로움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훈련의 목적으로 사용하신 것이지요? 고난의 과정을 통해 요셉이 삼십세에 애굽의 2인자가 되도록 하나님이 기초를 닦아 주셨지요? 영적으로 성숙한 요셉,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요셉이 내게 감동입니다. 그것이 바로 무의식적 자아 부인의 결과이지요? 나는 요셉에게서 깨어 있는 종의 모습을 봅니다.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눅12:37) 그런데 나는 때로 종이라는 표현에 거부감을 느끼지요. 내가 하나님의 딸인데 왜 종이야? 내가 세상 가치의 종속적인 의미로 종을 생각한 때문이지요? 내가 아직 십자가로 종이 된 의미를 깨닫지 못했던 것인가요? 나는 분명 죄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예수의 피로 하나님의 통치 속에 있건만. 그래서 나는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종이 나의 정체성이지요? 나는 세상의 종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의 종. 어차피 인생살이는 고난과 역경의 연속. 그러나 내가 그것들을 이겨내게 하시는 나의 주인 하나님이 계시니 나는 떨것도 없고 쫄것도 없지요? 나를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우편에 서도다”(시45:9) 하시려 나를 빚어 가시는 하나님께 시시콜콜 질문하며 사는 종이 되도록 나를 이끄소서! 그 복을 허락하실 나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 쌩큐!

     

29 Views
janetk106
Sep 17

배추가 소금에 팍 절여 져야 맛있는 김치가 되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께 팍 절여 져서 맛있고 멋있고 풍미로운 주의 자녀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토기장이가 질그릇을 자기 원대로 빚듯이 그저 주님께 나 자신을 맡깁니다. 감사합니다!

SRCC Sa-Rang Community Church 국내선교사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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