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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나누기

Public·20 members

절제

창세기 43:23~34 


1. 내용관찰


형제들은 요셉의 집에 들어가 예물을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했다.  또 안부를 묻는 요셉 앞에서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평안하다” 라고 대답하며, 다시 절한다. 베냐민을 본 순간, 요셉은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고 한다. 


2. 연구와 묵상


요셉은 왜 자신이 요셉임을 드러내지 않고 복받치는 감정을 끝까지 숨깁니까?

요셉이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단순히 감정을 절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신 계획과 뜻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형제들이 진정으로 변화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그 안에 담겨 있었다.


3. 느낀점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형들을 시험하기 위해 절제하는 요셉을 보며, 나는 진정한 영적 성숙이란 내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와 뜻을 기다리는 절제임을 깨닫는다.


요셉이 동생 베냐민을 보고 북받치는 눈물을 억누르고 얼굴을 씻은 후에야 형제들 앞에 나왔던 것처럼(창 43:30–31), 사랑과 눈물이 있어도 그것이 진정한 회복의 열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시간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해 배운다.

그렇기에 나 역시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하나님께 맡기며 기다리는 인내가 매일의 삶 속에서 필요함을 깨닫고, 지금까지 잘 견디며 살아올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실제로 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겪어 마음이 크게 상했던 순간도 있었고, 남편과의 갈등으로 “과연 이 부부의 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돌아보면, 내가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자리를 지켜낼 수 없었을 것이다. 요셉이 감정을 절제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본 것처럼, 나 또한 감정을 쏟아내지 않고 시간을 두며 지혜를 구하게 하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해 본다.


4. 결단과 적용


  • 감정대로 대처하지 않도록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다. 

  • 관계 속에서 말을 신중히 선택하고, 기도로 먼저 반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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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tk106
Oct 05

아~~멘, 감사합니다!

SRCC Sa-Rang Community Church 국내선교사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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