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내려놓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기
창세기 42:35-38
1. 내용 관찰
르우벤은 야곱에게 베냐민을 데려오지 못하면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이라고 말한다. 르우벤의 호소에도 야곱은 단호하게 베냐민을 보낼 수 없다고 거절한다.
2. 연구와 묵상
야곱은 왜 르우벤의 이야기를 듣고도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려 합니까? 야곱은 잃은 것들에 대한 두려움과 상실감에 휘둘려서 상황을 믿음으로 바라보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알지 못한 채, 현실의 위기만 보고 “다 나를 해하는구나”라고 자기 중심적으로 반응한다.
3. 느낀점과 결단
야곱은 계속 “내 자식… 나를 해롭게 한다… 내 아들은 못 내려간다”라며 자기중심적인 말을 한다. 상실의 두려움 때문에 절망적인 말만 쏟아내는 것이 연약한 인간의 본성일것이다. 말씀 속에서 “내 자식을 잃게 하도다… 모든 것이 나를 해롭게 하는구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라고 말하는 야곱의 모습을 보며, 결국 드러난 것은 ‘나’!!
상실감이 크고 사랑하는 것을 잃게 될까 두려움이 커지면 , ‘나 중심’에 갇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나 역시 돌아보면, 나를 드러내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고, 편애하지 않았는데도 오해를 받았던 적이 있었고, 또 자기애가 너무 강해서 무조건 인정받기를 원하는 직원을 대하며서 시험에 든 적도 있었다. 결국, 무언가를 끝까지 붙잡고만 있으면 나도 힘들고, 주변도 힘들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야곱이 베냐민을 붙잡고 놓지 못했던 것처럼 말이다.
본문을 통해 인간적 사고의 틀에 갇히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게 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감을 내려놓고, 이타적인 마음 으로 하나님께 시선을 돌릴 때, 지금의 어려움도 결국은 회복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을 믿는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이렇게 기도해야겠다.
"두려움을 내려놓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기"

현실에 장벽에 부딪혀 일어나지 않을 일로 두려워하는 야곱의 모습이 나의 모습 같네요.
녜 두려움을 물리치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며 내려 놓을 수 있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