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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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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지"?

창 43:11-15 (9/27/2025)

     

이스라엘의 마음이 서서히 동했던가? 무엇 때문에? 왜 “이렇게 하라” 지시하나? 밤새 고민을 하다 이스라엘이 차선책을 떠올린 것인가? 가나안의 아름다운 소산(best products)이라니? 가뭄이라도 수확이 되는 산물이 있나? 피스타치오, 아몬드? 왜 요셉에게 선물로 가져가라 하나? 총리 설득을 위한 뇌물인가? 왜 두 배의 돈을 가져가라 하는가? 그리고 어찌 애지중지하는 베냐민을 마침내 보내기로 하나? “잃으면 잃으리라”고? 혹 자포자기인가? 아니면 야곱이 드디어 “전능하신 하나님”께 자신의 믿음을 내어 드린 것인가? 선물과 두 배의 돈과 베냐민의 애굽 도착. 그리고 드디어 형들과 함께 요셉과의 만남 앞에 서 있다.

     

성령 하나님,

이스라엘이 마침내 유다에게 설득당한 것인가요? 아니면 그의 무의식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로 갔던가요? 그리고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창28:13)라 하신 약속이 그의 기억을 강타했던가요? 야곱은 이제 자신의 완강함을 내다 버리고 마침내 하나님 의탁의 안정권으로 들어갔지요? 그렇다면 베냐민을 총리 앞에 세운 형들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과연 요셉이 자기들의 “확실성”을 인정할 것인지 안절부절못했나요? 불안의 회오리에 휘감겨 있나요? 요셉은 어떠했나요? 그리던 동생 베냐민을 보는 순간 지난 세월이 압축되어 마음이 녹아내렸겠지요. 요셉은 형들과 동생을 번갈아 보며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요? 형들, 요셉, 베냐민 그리고 가나안에 있는 이스라엘. 이들의 내면에 흐르는 감정들은 각각 달랐지요? 이들의 얽힌 감정들이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처럼 보인다 할까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의 소리가 각각 달라도 지휘자의 해석으로 연주곡에 생명이 들어가면 다채롭고 풍부한 sound를 만들어 내지요? 야곱이 내면적으로 지휘자 역할을 했나요? 하나님의 약속을 연주곡이라 할까요? 사실상 연주곡이 없다면 악기도 지휘자도 무용지물이지요? 나는 야곱이 벧엘에서의 하나님의 약속, 연주곡을 상기했기에 요셉, 형들, 베냐민이란 악기들이 움직이게 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역시 하나님의 약속이 일 한 것이지요?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롬4:16)하니 아브라함이 나의 영적 조상이요 그의 후손 야곱에게 주신 언약이 바로 내 것이 아닌가요?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영한 언약이라”(시105:10) 내가 말씀속의 하나님의 언약을 줄줄이 내 것으로 챙겨 적어 놓고 은행에 현금 입금하듯이 기도할 때마다 그 언약을 하늘에 쌓아도 될까요? 하나님... 분명 “당근이지” 하실꺼죠?



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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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tk106
Sep 27

결국은 하나님 앞에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인생의 모든 일들....! 얼마나 빨리 주님 앞에 내려 놓느냐고 문제이죠. "잃게 되면 잃게 되리로다"의 고백이 "죽으면 죽으리라" 의 에스더의 고백같이 들립니다. 인생의 어려움 문제를 만날 때부터 하나님을 바라보길 소원합니다.

SRCC Sa-Rang Community Church 국내선교사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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