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침 아래 있는 삶
📖 요한계시록 7:1–8
내용 관찰
땅의 네 모퉁이에 선 네 천사는 하나님께서 바람을 붙잡는 권세를 주셔서 재앙의 바람이 불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을 가진 또 다른 천사는 네 천사에게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기 전에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를 해하지 말라”
고 명한다.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 왜 인치기 전까지 땅과 바다와 나무를 해하지 못하게 하셨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관심이 심판 그 자체가 아니라, 먼저 자신의 백성을 지키는 데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재앙보다 앞서 “내 사람들은 반드시 보호한다”라고 선언하신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마음이며, 심판 속에서도 드러나는 하나님의 자비와 주권이다.
느낀 점
“하나님이 심판보다 먼저 인을 치신다”는 말씀이 깊은 위로가 되었다.
내가 어떤 상황 가운데 있든 이미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의 눈길 안에 있는 존재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렵고 불안한 순간에도, 하나님이 먼저 나를 지키고 계시다는 사실을 다시 기억하게 된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하나님께서 인을 치신 자를 보호하시는 은혜를 실제로 경험했다.
금전적 손실 문제로 인해 징계까지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힘들었는데,
하나님이 정말 ‘신기하다’고 표현할 만큼의 방식으로 상황을 풀어주셨다.
해당 직원의 회개의 고백을 듣게 하시고,
고객과의 상황도 오해없이 해결되도록 해주셨다.
이번 일을 통해 나뿐 아니라 다른 오피서들에게도
“매니저로서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과정을 지나며 마음 깊이 이렇게 고백하게 되었다.
“아… 하나님이 정말 인 치신 사람들을 먼저 보호하시는구나. 하나님이 막아주시고, 앞서 일하시구나.”
삶의 작은 일 속에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세밀한 개입을 다시 경험하게 된 은혜의 시간이었다.
결단과 적용
두려운 상황 앞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먼저 지키신다는 믿음을 잃지 않기.
불평보다 감사, 걱정보다 신뢰를 선택하며 하루를 살아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