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준비하신 광야가 나의 피난처
요한계시록 12:7–17
내용관찰
하늘에서는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큰 용(사탄)과 그의 사자들과 싸우는 영적 전쟁이 벌어진다. 그러나 용은 이기지 못하고 하늘에서 완전히 쫓겨나 더 이상 하늘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땅으로 내쫓긴 용은 여자를 박해하지만, 여자는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하나님이 예비하신 광야로 피신한다. 그곳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즉 하나님이 정하신 보호의 기간 동안 안전하게 지켜진다. 용은 여자를 해치기 위해 입에서 강물처럼 물을 토해 내어 삼키려 하지만, 땅이 입을 벌려 그 강물을 삼켜 여자를 보호한다.
연구와 묵상
하늘의 전쟁에서 패배한 용은 왜 남자를 낳은 여자를 끈질기게 박해합니까?
여자는 하나님의 백성(구약의 이스라엘, 신약의 교회)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탄은 그 통로 자체를 끊어버리기 위해 집요하게 공격한다. 사탄은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완전히 패배했지만, 자신의 멸망이 가까워졌음을 알기에(12절) 더욱 큰 분노로 성도들을 공격한다.
여자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아들”—곧 메시아 예수님—을 낳았기에 사탄은 예수님을 대적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성도들)를 지속적으로 핍박한다. 즉, 사탄은 패배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 사역을 방해하고 성도를 낙심시키기 위해 끝까지 발악하는 것이다.
느낀 점
나는 때때로 잘 지내다가도 이유 없이 갑자기 마음이 가라앉고 우울해질 때가 있다. 사람과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거나, 만남 속에서도 대화에 깊이 참여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들면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함이 밀려온다. 그럴 때면 뒤처지는 것 같고, 내가 유난히 못나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두려울 때가 많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더 깊이 만나고 싶고, 방언 기도와 깊은 기도의 자리로 들어가고 싶은 열망도 있지만, 현실의 걱정과 불안이 마음을 흔들어 놓아 감정이 쉽게 요동할 때가 반복된다.
바로 이것이 사탄이 ‘강물처럼’ 밀어붙이는 공격임을 깨닫는다. 그럴 때 내가 달려가야 할 광야는 기도의 자리, 말씀 묵상, 찬양을 드리는 시간, 또는 잠시 생각을 멈추고 숨을 고르는 3분의 쉼일 수 있다. 그래서 1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연말 특별 부흥회가 더욱 기대된다. 마음이 불안하고, 미래가 잘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과 걱정을 들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광야로 나아가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보혈을 믿는 자는 승리한다는 진리를 깊이 경험하고 싶다.
나는 부족해도, 예수님이 완전하시기 때문에 나는 그분의 승리 안에 설 수 있다. 사탄은 나를 흔들려고 하지만 그 흔들림 속에서 오히려 예수님의 승리를 더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결단과 적용
* 매일 3분 멈추기 훈련→핸드폰 내려놓고 눈 감고 한 구절 암송 or 짧은 기도
* 갑작스러운 우울감이 올 때 → 찬양 한 곡 틀고 “주님, 제 마음을 덮어 주세요” 고백하기
17 Vi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