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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나누기

Public·20 members

포복하는 인생

창 43:23-34 (9/30/2025)

     

“그”? 청지기. 그가 어찌 “너희의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라 말하는가? 그리고 형들 표정이 어떠했길래 형들의 두려워하는 마음을 읽었던가? 왜 안심하라 하는가? 자루에 넣어준 돈은 이미 받았다고? 청지기를 통해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형들이 의식했을까? 그리고는 놀란 형들 앞에 시므온을 데리고 온다. 형들은 이 상황을 어찌 받아들였을까? 그리고 형들을 삐까뻔쩍 으리으리한 총리 요셉의 집으로 안내하다니? 발 씻을 물 그리고 나귀에게도 먹이를 주는 배려까지. 어찌 이런 극진한 대접을 하는 것인가? 몸 둘 바를 모르던 형들. 두려움이 서서히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인가? 그때 야곱이 준비해준 예물 생각이 났던가? 예물을 꺼내놓고 요셉을 기다리는 형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애굽의 총리 요셉 도착. 먼저 예물을 요셉 앞에 놓고 깍듯이 예를 갖추어 바싹 엎드려 절하는 형들. 요셉의 감정 상태는 어떠했을까? 요셉의 볏단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상황 앞에 있다할까?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는 요셉 아닌가? 왜 요셉은 제일 먼저 “그 노인”의 근황을 물었을까? 채색옷을 입히고 편애하던 아빠의 사랑이 절절하게 가슴을 녹였던가? 그리고 요셉의 눈에 띈 베냐민. 왜 베냐민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선포했을까? 요셉은 왜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려 안방으로 갔을까? 와르르 녹아 내리는 자기 감정을 억제하려 했던가? 사실 그때 요셉의 마음을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하나님 외에. 왜 애굽 사람과 히브리 사람의 식탁이 따로인가? 애굽사람이 히브리 사람 때문에 부정을 입는다고? 드디어 하나님 역사가 기지개 펼 시간이 다가온 것 아닌가? 요셉이 형들의 나이대로 식탁에 앉히니 의아해 할 수밖에. 왜 요셉은 아직 자기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는가? 요셉과 베냐민 그리고 형들이 식탁에 모여 즐기는 시간. 하나님이 선택하신 민족 이스라엘의 후손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 어떠셨을까?

     

성령 하나님,

자기를 절제하는 요셉의 모습이 깊이 다가옵니다. 그는 어찌 감정을 제어할 수 있었을까요? 어찌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태도를 키웠을까요? 자신의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 요셉의 자기 분리가 부럽습니다. 어찌 그것이 가능할까요? 요셉은 그의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살아내고 있는 것이지요? 자기는 없고 예수로 사는 인생을 표출하고 있지요? 나의 임시 거처 이 땅은 요지경인 세상, 자기중심적인 세상, 안하무인격인 세상, 나, 나, 나로 오염되고 더럽혀지고 있지요? 그런데 이 땅에서 나는 어찌 요셉처럼 자기를 절제하며 하나님을 현실로 경험하며 살수 있을까요? 요셉처럼 “하나님 안”에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어야 가능한가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것이라”(갈2:20) 내게 하나님 경험의 비밀을 알려주시는 것이지요? 나를 준비시키시려 주신 말씀이지요? 내가 어떻게 십자가에 못 박힐까요? 어떻게 예수 믿는 믿음으로 인생을 걸어갈 수 있을까요?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요14:26) C.S. Lewis가 언급했던 기도를 내가 눈을 뜨자마자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살수 있다면 가능하지요? 1. 성령님 충만하게 채워 주소서! 2. 성령님 저를 가르쳐 주소서! 3. 성령님 나를 보호해 주소서! 4. 성령님 나의 영을 새롭게 해 주소서!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뒤로하고 하나님께 포복하는 인생 되도록 절절하게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 되게 하소서!

20 Views
janetk106
Oct 02

문득 야곱이 형 에서를 22년 만에 만날 때에 온갖 가축과 예물을 에서에게 먼저 보내는 것이 생각나네요. 선물은 사람의 마음을 달래는 것이겠죠...! 그러나 이미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 하에 차곡차곡 연출을 해 나가네요...온갖 시련으로 다듬어진 신앙인격으로 해 나가는 것을 어찌 형제들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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