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자리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39:19-40:4
내용 관찰 간수장은 옥중의 모든 죄수를 요셉의 손에 맡겼고, 모든 사무를 처리하게 하였다. 간수장이 요셉에게 맡긴 일은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않았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며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연구와 묵상
성경은 왜 요셉이 간수장에게 인정받은 이유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다”라고 말합니까?
성경은 요셉이 간수장에게 인정받은 이유를 그의 성품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다고 말한다. 요셉이 맡은 모든 일이 잘 된 것은 그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다. 앞서 보디발의 집에서도, 감옥에서도 동일하게 드러나는 것은 요셉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이었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요셉으로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셨다”(39:21)라고 기록한다. 이는 요셉의 노력만으로 얻은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요셉을 신뢰하게 하셨다는 의미이다.
느낀 점
돌아보면 내 삶에도 억울하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다. 큰아이가 세 살 때 시작은아버님이 천방지축으로 뛰던 아이의 뺨을 때렸을 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당혹감,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음에도 늘 부족한 부분만 지적받고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던 일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억울했던 것은 새로운 상사로 인해 트랜스퍼나 이직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압박을 받았을 때였다. 그 당시의 억울함과 답답함은 여전히 마음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때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나”라는 마음으로 참 많이 힘들어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 하나님께서는 그 과정 속에서 나를 단련시키셨다는 것을 고백하게 하셨다. 출퇴근길마다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하셨고,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요셉이 억울한 옥살이 가운데서도 형통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인 것처럼, 나 역시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결국 하나님께서 나를 이끄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형통이란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과정 속에서 맺어지는 열매임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억울한 일이나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더라도, 요셉에게 함께하신 하나님, 나를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겠다. 오늘도 시선을 주님께 고정하며 나아가야겠다!
결단과 적용 * 앞으로 어려운 순간마다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하신다”는 고백을 하겠다. * 불평보다 찬양과 감사로 반응하겠다. * 억울한 일을 당한 이들에게 나의 간증으로 공감 대화를 나누겠다.

사람에게 억울함과 불이익과 배반을 당해도....힘들고 아프지만 하나님이 다 보고 기억하시며 갚아 주시는 것을 삶을 통해 배웁니다.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보시고 계신다 생각하면 그 모든 감정들이 많이 사그러 지는 체험을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능력이요 저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