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 복구의 은혜
창 38:20-30 (9/3/2025) 원상복구의 은혜
왜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을 자기 대신 시켜 염소 새끼를 보내나? 왜 부끄럼 당할 것을 염두에 두었다 하나? 자기 체면은 지키려는 속셈이 아닌가? 창녀에게 들어갈 때도 체면을 생각해야 하지 않았나?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로 유다는 책임 다 했다 하는 것 아닌가? 며느리 다말의 행음 소문에 유다가 노발대발? 자기는 어떻고? 유다 자신도 행음하지 않았나? 왜 화형이라는 중형을 명령하나? 어찌 다말은 “청하건대 보소서”라며 침착하게 말 할 수 있었나? 다말이 유다의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내밀었을 때 유다의 마음을 찌른 것이 무엇인가?
유다는 하나님이 섞이지 말라 하신 가나안 족속의 히라와 어찌 친구가 되었는가? 결국 낯선 지역의 창녀와 행음까지 하는 유다는 어떤 생각에 잡혀 있었던가? 그와 동침한 창녀가 며느리 다말이라는 것을 꿈엔들 상상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연약함과 죄성을 보고 계시지만 또한 다말을 통해 유다를 원상복구하시려는 것이 아닌가? 자기 죄를 은폐하려 히라에게 심부름을 보내고 철저히 자기 체면을 유지하는 듯한 유다. 자기 죄는 인식하지 않던 유다. 다말의 죄에 분노하던 유다가 “그는 나보다 옳도다”하다니. 사람들 앞에 자신의 죄를 실토한 것이 아닌가? 결국 유다의 죄 폭로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왜 하나님은 다말이 출산한 유다의 쌍태에서 형보다 먼저 아우 베레스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나?
성령 하나님,
유다는 자신의 죄를 자복할 뿐 아니라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더라”
로 완전히 죄에서 U-Turn 한 것이죠?
하나님의 은혜가 유다를 감싸 안은 것
을 알았을까요? 죄의 악순환이 끊기자
하나님은 새 생명을 허락하여 유다 가문
을 일으키고 계시지요? 웬지 원상복구
라는 단어가 떠 오릅니다. 내 삶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지요? 내가 죄가
민감하여 하나님이 죄라 하신 것들에서
돌아서게 하소서! 나의 삶의 정황을
보고 계신 하나님의 실존이 은혜임을
절감하게 하소서!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마1:3) 유다의
후손이 예수의 족보에 오르게 하신
하나님은 나의 슬픔과 절망의 순간에도
나를 회복 시키시고 죄에서 돌아서 은혜
안으로 입성하게 하시고 베푸실 축복을
기대하라 하시는 것이지요? 내가 수시로
하나님이 죄라 하신 것들에서 U-Turn
하여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목적으로
원상복구 되게 하소서!

아멘! U-TURN...! 멋있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