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이라는 부르심
디모데전서 3:1–7
내용 관찰
바울은 감독의 직분을 사모하는 것은 선한 일이라 말하면서,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회를 돌볼 수 있다고 말한다.
연구와 묵상
바울이 감독은 가정과 사회 전반에서 인격과 삶이 검증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단순한 도덕 기준 때문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과 복음의 신뢰성 때문이다.
바울에게 교회는 조직이나 단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의 집이다.
초대교회는 사회적으로 매우 연약한 공동체였고, 그 안에서 감독의 삶은 교회를 향한 세상의 판단 기준이자 복음을 신뢰하거나 거절하는 근거가 되었다.
그렇기에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며,
리더는 이미 자기 집을 돌보는 법을 아는 사람이어야 하고,
직분 이전에 삶으로 검증된 사람이어야 한다.
느낀 점
감독의 직분을 사모하는 것이 선한 일이라는 말씀과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수 없다는 말씀이
결국 삶의 일관성에 대한 하나님의 기준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교회 안팎에서 나의 말과 행동이 덕이 되어
예수님의 향기를 흘려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 삶에서 이를 일관되게 살아내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감정에 따라 요동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게 된다.
아이들을 키우며 내가 스트레스를 덜 받고
몸이 아프지 않으려 애썼던 이유는,
같은 상황에서도 내 컨디션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오는 모습을 막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럴 때 아이들이 눈치를 보게 되고,
남편과도 사소한 일로 다툼이 생겼던 경험이 있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분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사람과 일하는 것이 얼마나 난감한지 잘 알고 있다.
이 모든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역의 크기보다 삶의 일관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게 하신다.
또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무심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내 생활과 감정이 질서 가운데 있는지를 점검하게 하신다.
사랑의 감정만으로는 부족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덕이 되는 삶이 필요함을 느낀다.
항상 기분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같은 모습으로 서 있기를 소망해 본다.
결단과 적용
기분이 아닌 책임으로 반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하루를 말씀 읽기로 시작하겠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무심하지 않기 위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라는 말을 의식적으로 자주 표현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