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자, 쓰임 받는 자
창세기 41:53-57
내용 관찰
애굽 백성이 흉년으로 굶주려 바로에게 양식을 구하자, 바로는 어떻게 대답합니까?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55절).
온 세상에 기근이 심할 때, 요셉은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았다”(56절). 이로 인해 기근이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애굽은 준비된 양식으로 생존할 수 있었고, 각국 백성까지 애굽으로 몰려와 양식을 구했다(57절).
연구와 묵상
3. 바로는 왜 양식을 구하는 백성을 향해 요셉에게 가라고 말합니까?
바로는 단순히 책임을 피한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요셉에게 전적으로 권한을 맡겼다. 이는 요셉이 지혜와 성실함으로 신뢰를 얻은 결과였다. 요셉은 그 신뢰에 응답하여, 준비해 두었던 곡식을 창고에서 꺼내 백성들에게 공급했다. 그 결과 애굽뿐만 아니라 주변 나라 백성들까지 살게 되었다.하나님은 준비된 사람 요셉을 세우셔서, 한 나라뿐 아니라 열방을 살리게 하셨다.
느낀 점
사람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으려면 평소의 준비와 성실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종종 당일치기 습관으로 미래를 준비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목표를 세우고 시간을 쪼개 실천하는 노력이 결국 위기를 이겨낼 기초가 된다.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내 삶에서도 준비의 과정을 허락하셨다. 제자훈련과 다락방 섬김을 통해 큐사의 조장으로 세워주셨고, 직장 공동체에서는 매니저로서 사람들을 이끌도록 훈련해 주셨다. 또한 인터넷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시스템과 인간관계 대화법을 배우며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주셨다. 내가 준비한 것 같았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시키시고, 쓰임 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세워가셨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쓰시려는 사람을 미리 준비시키신다. 지금 이렇게 나를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 선교의 자리로 이끌어 주시는 것은 나를 통해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또 우리 자녀들과 다음 세대를 위한 영적 창고를 준비시키려는 하나님의 뜻임을 소망 가운데 바라본다. 그렇기에 나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준비된 사람으로 서야겠다는 도전을 받는다.
결단과 적용
하기 싫더라도, 피곤하더라도 말씀(QT)을 꾸준히 붙드는 훈련을 이어가겠다.
내게 맡겨진 자리에서 성실히 준비함으로, 하나님이 원하실 때 기꺼이 쓰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오늘 하루도 말씀을 통해 마음의 “영적 창고”를 채우는 삶을 실천하겠다.

아~~멘! 영적 창고 멋있는 말이네요...육신의 창고보다 영적 창고를 채우는 것! 도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