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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가 왕 노릇 하시리라

요한계시록 11:15–19 


1. 내용 관찰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늘에 큰 음성이 울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신다”고 선포한다.그리스도의 왕 되심이 선포 될 때 하나님 앞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들은 얼굴을 대고 엎드려 경배하며, 옛적에도 계시고 지금도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라를 가지심을 감사한다. 


2. 연구와 묵상


이십사 장로들은 왜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경배하는가?

그들은 하나님께서 마침내 통치권을 완전히 드러내셨기 때문에 감사한다. 세상이 혼란하고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던 시간에도 하나님은 보좌에 앉아 계셨고, 이제 모든 나라와 권세가 그리스도께 속하였음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찬양한다.

그들이 감사하는 이유는 단순히 “심판” 때문이 아니라,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어 가고 있음을 보는 감격 때문이다.   주님의 통치가 드러나는 것이 성도에게는 위로이고 악에게는 심판이기 때문이다.


3. 느낀 점 


세상은 여전히 복잡하고 불안하다. 가정 일, 남편의 건강, 자녀들의 진로와 일자리 문제, 그리고 직장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쌓여오는 업무와 사람들 사이의 긴장…. 이 모든 복잡함 속에서도 하나님은 이미 보좌에 앉아 통치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요즘 내게 가장 큰 위로가 된다.


일상을 돌아보면, 여전히 주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한 영역이 참 많음을 깨닫는다.  남편의 건강이 흔들리는 날이면 “괜찮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먼저 올라오고, 큰아들이 처음으로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며 상담하러 왔을 때도 상황이 잘 풀리지 않아 보이면 “내가 뭔가 방법을 찾아봐야 하나?” 하고 주님보다 내 계획과 판단이 앞설 때가 있다.  


또 직장에서도 바쁘고 긴장되는 하루를 보내다 보면  말씀보다 감정과 상황이 나를 이끌어 가는 순간들이 태반!!. 어제도 지급 정지된 거래가 다시 지급되어 수수료가 부과됐다고 컴플레인을 하는 손님을 응대하면서  “내가 어떻게든 해결해 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혼자 애써보려 했다. 그 순간조차도 사실은 주님이 개입하셔야 할 자리였는데 말이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상황이 오면 “주님이 다스리신다”는 믿음보다  “이걸 내가 어떻게 풀어야 하지?” “내가 말 잘해야지…”  하는 내 중심적 해결 방식이 본능처럼 먼저 튀어나온다.


그런 내 모습을 통해 나는 여전히 주님이 아니라 내가 왕 노릇하려는 마음, 주님의 통치보다 내 힘과 내 방식을 더 신뢰하는 마음이 있음을 보게 되고 깨닫게 해 주신다. 그래서 나는 매일  왕 되신 예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통치를 받아들일 때에만  내 마음에도 참된 평안이 임한다는 사실을 다시 기억하며 걱정 대신 맡기고, 통제 대신 신뢰하고, 감정이 아닌 말씀을 붙들며  살기를 원해본다


4. 결단과 적용


  • 상황을 조절하려 하기보다 기도로 먼저 나아가기

  • 사람의 평가·반응보다 하나님의 통치와 말씀을 기준 삼기

  • 작은 일 하나라도 감사로 시작하기—감사는 왕의 통치를 인정하는 신앙의 표현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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