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문열 여시는 주님
요한계시록 3:7-13
내용 관찰
예수님께서는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해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라고 칭찬하셨다. 그들은 세상적으로 연약하고 힘이 부족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을 지키는 교회였다.
예수님은 또한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이라 말씀하시며, 그들의 신실한 인내와 순종의 믿음을 높이 평가하셨다.
연구와 묵상
“인내의 말씀”이란 단순히 ‘참으라’는 명령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걸으신 인내의 삶을 의미한다. 즉,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복음의 진리를 뜻한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세상의 조롱, 거짓된 유대인들의 박해, 경제적·사회적 불이익 속에서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그분의 말씀을 순종하며 견뎠다.
예수님은 그들의 상황보다 태도를 보셨다. 비록 작은 능력밖에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신실하게 인내하며 말씀을 지킨 것을 기뻐하셨다.
“환경이 아니라 말씀을 붙든 믿음,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주님을 향한 충성, 고난 속에서도 순종으로 버틴 태도” — 이것이 인내의 말씀을 지킨 믿음이다.
느낀점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말씀을 지킨 빌라델비아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흔들릴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붙잡아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주님은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으로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다”고 하셨다. 내가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 내 힘으로는 열 수 없었던 문들을 주님께서 열어 주셨음을 고백한다.
작은 섬김과 순종 속에서도 주님은 그 길을 여시며 일하신다. 내 인생의 문을 여시는 분이 오직 주님이심을 다시 믿고 신뢰한다.
결단과 적용
작은 능력이라도 낙심하지 않고, 말씀을 붙들며 순종하는 믿음을 지키겠습니다. 내가 열 수 없는 문을 열어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닫힌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주님의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