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큐티 나누기

Public·20 members

장미 가시 (Rose Thorn)

창 42:21-25 (9/23/2025)


요셉의 요구에 형들이 순순히 Yes라 하고는 뒤돌아서서 무엇이라 수군거리는가? 범죄 하였다고? 체한 듯 목에 걸려있던 죄책감으로 자책하고 있는 것인가? “그 괴로움”이 자기들에게 왔다고? 20년 전 요셉을 해코지할 때 괴로워하던 요셉의 마음을 알고는 있었다는 것인가? 그런데도 요셉을 팔아먹어? 야곱의 첫째 아들 르우벤이 “죄를 짓지 말라” 하지 않았느냐 동생들을 꾸짖는다. 르우벤이 진짜 죄 운운했나? 르우벤이 핏값을 치르게 될까 봐 와락 겁이 나서 동생들을 책망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 광경을 보고 있는 요셉. 통역관을 세웠으니 요셉은 분명 알아듣지 못 할것으로 생각했겠지? 형들은 티격태격 자신들의 불편한 감정을 토로하고 있지 않은가? 잠시 후 요셉이 다시 나타나 시므온을 선택해 결박하고 감옥에 넣으라 한다. 그런데 왜 요셉은 시므온을 택했을까? 그리고 요셉은 얼토당토(?)한 일을 한다. 형들에게 곡물을 가득 채워주고 곡물비로 받은 것을 도로 그들 짐에 넣도록 한다. 그뿐인가 가나안에 도착할 때까지 여행길에 먹을 양식도 챙겨주라 하지 않는가?

     

성령 하나님,

형들의 이야기를 듣던 요셉은 어떤 감정으로 그 자리를 벗어나 홀로 울었을까요? 20년간 노예로 그리고 종으로 살았던 억울한 시간이 그를 울게 했나요? 그런데 울고 돌아온 요셉은 못된 형들에게 만땅 “자비”를 베풀고 있지요?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 너희도 자비하라”(눅6:36)를 행하지요? 요셉은 자기의 아픔과 억울함을 휴지 조각처럼 던져 버렸지요? 어찌 그것이 가능했을까요? 나는 요셉의 20년간의 세월을 가시(Thorn)로 비유해 봅니다. 그 가시들이 요셉을 찔러 피를 철철 흘리게 하고 요셉이 아파서 으악 소리를 지르며 원통해서 불평과 불만의 세월을 보낼 수 있었겠지요? 그렇다면 누가 제일 좋아했을까요? 바로 사탄이죠.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시로 장미를 키우고 계시죠? 가시가 많은 줄기가 장미 생존에 도움을 주듯이 요셉이라는 줄기에 상처라는 가시가 많이 붙어 있지요? 그래서 요셉이 피울 장미를 막으려는 세상에서 요셉이라는 줄기에 잔뜩 박힌 가시가 오히려 보호막이 되지요? 하나님은 가시 때문에 단단히 고정된 장미 덩굴이 높이 자라게 하셔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장미꽃을 요셉 줄기에서 피우시려는 것이지요? 빌려준 자금을 몇 개월 동안 못 받아 내가 아파하고 있는 것 아시죠? 그러나 그 아픔을 통해 죄성이 덕지덕지한 사람은 NO!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라 나를 가르치고 계신 것이지요? 성령 하나님의 불로 그의 마음이 찢어져 돌아서는 역사가 있도록 기도하게 하시고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눅6:37) 하시며 하나님은 여전히 그 영혼을 사랑하시기에 그가 심판을 면하도록 내게 그를 불쌍히 여겨 달라 기도하게 하시는 거죠? 요셉처럼 나의 삶의 아픔과 슬픔이 장미 줄기에 있는 가시 되어 세상이라는 담장을 넘게 하시고 예수 향기 뿜어내는 장미로 피어나게 하소서!

     


ree

32 Views
janetk106
9月24日

가시 덮힌 장미....그 속에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가 있죠...기도 제목이 이루어 지길 기도합니다!

SRCC Sa-Rang Community Church 국내선교사역원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