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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창세기 50:15~21

  1. 내용관찰

아버지 야곱이 죽은 후, 요셉의 형제들은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혔다.  형제들의 거짓 유언(‘아버지가 용서하라 하셨다’)을 들은 요셉은 오히려 그들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눈물을 흘렸다.  또한 요셉은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라고 말하며 자신이 심판자나 보복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임을 고백한다.


  1.  연구와 묵상 

왜 요셉은 형들을 그렇게 위로하며 돌보았을까?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요셉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형들의 악의로 끝나지 않고,하나님이 계획하신 선을 이루는 과정임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형들을 판단하지 않고, 그저 하나님이 일하심을 믿는 평안한 자리에 설 수 있었다.


  1. 느낀점

요셉이 형들을 판단하지 않고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라며 위로했던 장면은그가 하나님을 주권자로 믿었기 때문에 가능한 태도였다. 그 말씀을 묵상하며 지난 주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지난 주일, 내가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늦은 밤 벤딩 일정을 마친 딸이 나를 보자마자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한 일이 있었다. 내가 출장 떠난 날 직장에서 무언가 힘든 일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픽업 온 작은아들에게 들은 이야기로 짐작은 했지만, 눈물 흘리며 자기 이야기를 하는 딸아이의 모습에  맘이 안 좋았다. 

딸은 첫 직장에서의 적응이 너무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그만 두고 싶은데 ..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 같은 자신에 대한 실망과  기대에 부응 못한 거 같은 실망 등..혼란스러운 두려움이 섞여 있었다.


요셉이 형들을 향해 울며 위로하던 장면이 떠올랐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요셉은 그들을 판단하지 않고, 위로하였다. 그의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심을 믿는 신뢰에서 나왔다.


나도 딸을 향해 그런 마음으로 서고 싶었다 . 그 아이의 힘든 짐을 대신 들어 줄 수는 없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 일하고 계심을 믿으며 기도의 자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아이의 말을 다 들은 후  “니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엄마는 너를 응원할 거야.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금 이시간을 허락하신 것도 긍정적인 것을 바라보라고 하신 것일 거야. 그러니까 괜찮아. “ 하고 위로해 주었다. 


딸이 언젠가 이 시간을 돌아보며 “그때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셨다”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1. 결단과 적용

가족이나 동료의 연약함 앞에서 판단보다 딸의 일을 기억하며 위로해주겠다.

작은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기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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