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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관계

창세기 31:41–50 


  • 내용 관찰 야곱은 20년 동안 라반을 위해 성실히 일했지만 수차례 품삯이 바뀌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억울함을 보고 계셨고, 라반에게 책망의 말씀을 주심으로 야곱을 보호하셨다. 결국 두 사람은 하나님을 증인 삼아 언약을 맺고 경계를 세우며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는 왜 야곱과 라반 사이에 개입하셨을까? 야곱은 홀로 싸워 이길 수 없는 불공정한 상황 속에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억울함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라반의 잘못을 책망하셨다.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기 전에 중재하신 하나님은 야곱에게 보호자이자 정의의 심판자이셨다. 그 개입을 통해 야곱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을 것이다.


  • 느낀 점 지난주,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직원에 대해 조치를 취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상부에 말씀드려야 합니다”, “그 직원에게 따끔하게 말하세요”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괜히 관계가 틀어질까 봐 결국 말하지 못했다. 마음 한켠에서는 강하게 대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사람과의 관계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그러다 보니 괜히 눈치를 보게 되고, 내 마음도 불편해졌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야곱의 억울함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직접 개입하셔서 관계를 보호하셨다. 그 말씀을 묵상하며 문득 깨달았다. 나는 혼자 감당하기 힘든 관계 속에서, 하나님께서 먼저 일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자주 잊고 있었구나. 내가 침묵하거나 피하는 이유가 ‘사랑’이 아니라 ‘두려움’이라면, 그것은 결국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때로는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때로는 선을 긋게 하시며, 그 안에서 나를 보호하시는 분이신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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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단과 적용

✔ 내가 대면하기 어려운 사람과의 관계, 해야 하지만 망설이는 말들을 하나님께 먼저 맡기겠습니다. 

✔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뜻 앞에서 정직하게 반응하며, 필요하다면 믿음으로 선을 긋는 용기를 내겠습니다. 

✔ 하나님께서 관계 속에 먼저 개입하신다는 믿음을 붙잡고,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의식하며 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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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tk106
23 ago

아멘!

SRCC Sa-Rang Community Church 국내선교사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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