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창세기 44:14~22
내용 관찰 유다는 은잔 사건 앞에서 자신들과 베냐민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 앞에 죄인임을 인정하며, “우리가 다 종이 되겠다”라고 말한다. 또한 베냐민만 남기고 떠날 수 없는 이유로 아버지 야곱의 상황을 설명한다. 베냐민은 아버지의 생명과 같은 존재이기에, 만약 그가 돌아가지 않으면 야곱은 슬픔으로 죽게 될 것이라고 고백한다.
연구와 묵상 왜 맏형 르우벤이 있음에도 유다가 책임지려 나섰을까? 르우벤은 “내 두 아들을 죽여도 좋다”(창 42:37)라는 무책임한 말을 했을 뿐 실제 책임을 지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다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약속했기에(창 43:9), 끝까지 그 책임을 감당하고자 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통해 진정한 책임과 희생의 리더십을 드러내셨다.
느낀 점 과거 요셉을 팔자고 했던 죄를 직면하고 베냐민을 책임지려는 유다의 모습을 보며, 죄를 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마주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변화시키시고 새 사명을 맡기신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다”(창 44:16)라는 유다의 고백처럼, 나 역시 자각하지 못한 채 지은 죄들이 많음을 돌아보게 된다. 진정한 회개는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같은 상황이 다시 올 때 반대의 선택을 하는 것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 배운다. “청하건대, 이 종을 아이의 대신으로 머물러 있게 하소서”(창 44:33)라는 유다의 간구는 그의 변화가 진짜였음을 보여준다. 말씀을 붙잡고 나를 돌아보니, 영적 게으름이 생각난다. 토요일 새벽예배 전 기도 모임을 조장님이 한국에 계시다는 이유로 빠지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함께하는 권사님 덕분에 자리를 지킬 수 있었고, 그 순간 하나님이 내 마음을 붙들어 주셨음을 느꼈다. 작은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는 나이지만, 공동체를 통해 붙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결단과 적용 * 책임을 미루지 않고 작은 것부터 성실히 감당하겠습니다. *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죄가 더 이상 나를 묶지 못하도록 기도로 끊겠습니다.

말로만 장담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행동으로 책임지는 모습이 보일 때에 감동을 얻는 것을 봅니다. 믿음의 사람은 언행이 일관되어야 함을 배우네요....